“지금 안 먹으면 1년 기다려야”… 미식가들이 3월 완주로 달려가는 이유

딸기 향 가득한 축제
다채로운 프로그램
봄맞이 나들이 최적지
완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딸기)

2월 말의 쌀쌀한 공기를 뚫고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삼례읍에 이른 봄이 찾아왔다.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칙간 열리는 ‘삼례딸기축제’는 겨울 끝자락의 알싸한 바람 속에서 달콤한 위로를 건네는 지역 대표 축제다.

전북 완주군 삼례농협 뒤편 공영주차장(삼례읍 동학로 42)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하얀 비닐하우스 안에서 정성껏 키워낸 삼례 딸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삼례 딸기는 겨울의 추위를 견디며 천천히 익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축제장은 입구부터 늘어선 딸기 판매 부스와 체험 부스들로 활기를 띤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딸기 수확 체험’이다.

완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딸기)

농가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초록 잎 사이 숨은 붉은 열매를 직접 따보는 경험은 아이들에게는 자연 학습의 장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의 조화에 특히 공을 들였다.

현장에서는 딸기 슬라이스를 얹은 스페셜티 커피와 달콤한 딸기청 음료, 딸기잼을 곁들인 갓 구운 빵 등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이 참여한 다채로운 메뉴를 베이커리 및 푸드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딸기 향 가득한 비누 만들기와 유리병 속 작은 정원인 딸기 테라리움 제작 등 창의적인 유료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공연과 이벤트도 풍성하다. 오후 시간대에는 딸기 퍼포먼스 창작 무용과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꿈나무 자랑 대회가 무대를 채우며, 밤에는 EDM 리듬에 맞춘 역동적인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완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딸기)

완주문화재단과 삼례농협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축제장 곳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가족이나 연인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딸기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방문을 계획한다면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해 축제장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월 초순, 겨울 딸기의 진한 맛과 봄 딸기의 싱그러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삼례딸기축제는 올해 첫 봄맞이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축제는 2026년 3월 6일부터 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삼례읍 동학로 42 삼례농협 뒤편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삼례농협(063-291-2711)이나 완주문화재단(063-262-3955)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축제장 입장은 무료이나 세부 체험 프로그램 이용 시에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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