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강원도 여행지 추천, 속초 영랑호 벚꽃축제 완벽 가이드 (속초 여행, 속초 벚꽃)

가요부터 클래식, 재즈까지
영랑호 벚꽃 아래 피는 음악
속초의 4월, 이 정도일 줄이야
속초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속초 영랑호를 찾은 한 관광객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물가를 따라 흐드러지는 벚꽃 아래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소소한 체험들이 봄날의 낭만을 완성시켰기 때문이다.

조용한 호수와 산, 바다가 함께하는 속초. 이 도시가 4월, 가장 속초다운 얼굴로 변신한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영랑호는 단순한 풍경을 넘어 ‘체험형 음악축제’의 무대로 다시 태어났다.

오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영랑호 벚꽃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도시의 감성을 담은 공연과 친환경 체험, 밤의 낭만까지 품은 작지만 알찬 봄 축제다.

이번 축제의 부제는 ‘나의 완벽한 봄, 속초’다. 축제가 열리는 영랑호 잔디광장은 산책로와 물길이 어우러지는 조용한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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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축제는 버블쇼와 봄 운동회, 벚꽃 시네마 등 가족 단위부터 연인, 친구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저녁에는 조명을 활용한 야간 경관 연출이 이어지며, 낮과 밤의 분위기가 뚜렷하게 달라지는 감성적 연출도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친환경 축제’가 핵심이다.

먹거리 부스에 참여하는 약 40개 업체는 모두 다회용기와 친환경 포장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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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속초시는 위생과 가격 등 현장 운영 전반을 철저히 관리해 신뢰도 높은 지역 축제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를 특별하게 만드는 건 음악이다. 벚꽃 아래, 잔디 위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문화 버스킹’이 축제의 중심이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 공연은 장르의 제한 없이 클래식, 팝, 국악, 대중가요, 재즈, 밴드 등 다양한 무대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역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예술가들의 참여로, 영랑호는 음악으로 물든다.

재단은 “단지 배경 음악을 틀어놓는 수준이 아니라, 장소와 계절, 사람의 감정을 함께 녹여낼 수 있는 ‘호흡하는 무대’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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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강원지사 (속초 영랑호)

공연팀 모집은 3월 31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속초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벚꽃축제는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속초시는 영랑호 일대를 북부권 활성화의 거점으로 삼고, 지역상권과 관광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벼룩시장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공예품부터 생활소품까지 다양한 물품이 판매될 예정이며, 벚꽃 아래 돗자리를 깔고 쉬어가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단지 사진만 찍고 가는 벚꽃이 아닌, 머물고 즐기며 기억되는 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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