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유채꽃밭 만개
축제날에 절정 맞춘 황금타이밍
공연·체험까지 놓치면 아까운 3일

33만 평 규모의 유채꽃밭이 낙동강변을 노랗게 물들인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에서 열리는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바로 그 현장이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단 3일간, 유채꽃과 튤립이 동시에 절정을 이루는 순간, 여기에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볼거리까지 더해져 봄날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는 유채꽃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며 “축제날에 만개”라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봄꽃 축제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번 주말만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33만 평 유채물결…“이보다 클 수는 없다”
축제가 열리는 남지유채단지는 총 110헥타르, 약 33만 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유채꽃밭이다.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유채밭은 멀리서 보면 마치 노란 강줄기처럼 보일 정도로 장관이다. 여기에 다양한 높낮이로 조성된 튤립밭이 색감을 더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4월 10일 기준, 풍차 인근과 남지철교 방면은 이미 만개했으며, 축제 기간 중 전역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하기 편리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없다. 중간중간 마련된 포토존과 전망대는 누구나 엽서 같은 풍경을 담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3일 내내 이어지는 공연·체험·이벤트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미술대회를 시작으로 용왕대제, 농부 아지매 선발대회, 박강성·박혜경·자전거탄풍경의 개막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대형 드론쇼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야경 속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9일에는 군민 건강 걷기대회, 청소년 오케스트라, 동춘서커스와 양하영 힐링 콘서트, 야외 영화 상영 등 하루 종일 행사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한 ‘라디엔티어링’이 열린다. 라디오를 들으며 코스를 따라 걷고, 체험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과 경품도 제공된다. 오후에는 정동하, 이예린, 이규석이 출연하는 폐막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보고, 찍고, 만들고…참여형 콘텐츠도 풍성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공예 체험을 놓치지 말자. 라탄 리스, 유채꽃 부채, 오뚝이 만들기 등 5종의 무료 공예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우표도장 키링 만들기, 플리마켓, 포토 스탬프 투어도 가능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주는 이벤트도 운영돼 축제의 추억을 손에 쥘 수 있다.
유채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이 축제는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노란 들판 사이를 걷고, 공연을 듣고, 체험을 통해 손끝에 봄을 담는 이곳.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는 봄을 가장 화려하게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