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이 5월에 핀다고요?
서울에서 여름을 가장 먼저 만나는 곳
이곳에선 계절이 먼저 도착했다
“이 꽃이 지금 핀다고요?” 여름 한가운데서나 만날 수 있을 것 같던 수국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써 만개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여름을 알리는 대표 꽃 수국의 특별 전시가 한창이다.
그 이름도 낭만적인 ‘낭만수국전’은 계절을 앞당긴 풍경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품종, 배치, 분위기, 구성까지 철저히 계산된 공간은 마치 수국을 위한 무대처럼 꾸며졌다.
5월의 초록과 어우러진 수국의 색감은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이다.
여름보다 먼저 피어난 수국들
서울식물원의 수국 전시는 지중해관 전시온실에서 진행된다. 핑크아리, 모닝스타, 썸머스타 등 국산 품종만으로 구성된 수국들이 다채로운 색상과 형태로 로맨틱한 공간을 완성한다.
꽃의 높낮이, 위치, 방향까지 고려한 연출 덕에 전시장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치 계절 속으로 들어간 느낌을 준다.
수국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구성도 탁월하다.
서울에서 가장 빠른 여름 감성
이번 전시는 서울식물원과 전남농업기술원의 협업으로 기획됐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다양한 도시 정원과 식물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서울식물원은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과 계절을 미리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낭만수국전은 여름이 오기 전, 봄과 여름이 만나는 찰나의 계절감을 선사한다. 꽃향기와 어우러진 정온한 분위기 속에서 도심 속 피크닉 같은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수국을 사고 싶다면? 기프트샵으로
전시를 관람한 뒤에는 기프트샵에서 수국 생화와 화분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름 모를 꽃을 그냥 보고 지나치기 아쉬운 이들에게는 각 품종별 설명이 담긴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어, 꽃을 알아가는 재미와 키워보는 설렘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5월의 도심에서 가장 빠른 여름을 만나고 싶다면, 서울식물원의 낭만수국전을 놓치지 말자. 지금은 수국의 시간이다. 그리고, 그 시간은 이미 시작됐다.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