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 따라 피어난 작약 군락지
합천 핫들생태공원으로 떠나는
5월 꽃산책

경남 합천의 핫들생태공원이 지금 가장 아름다운 작약꽃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큰 들판’을 뜻하는 이름처럼 드넓은 황강변 생태공원 전체가 연분홍빛 작약꽃으로 물들며, 5월 이번 주 주말까지가 절정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다.
작약꽃이 수줍게 고개를 내민 이 시기, 공원을 찾는 이들의 발길도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합천시에서는 절정 시기를 5월 10일로 예측하였으나예정보다 늦은 개화에 현재까지 작약 절정이 이어지고 있다.
핫들생태공원은 합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조성한 약 6천 평 규모의 작약 재배단지로, 황강마실길 3구간에 위치해 있어 트레킹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공원 주변에는 황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고, 인근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축구장과 파크골프장,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레저 시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꽃구경과 함께 여유로운 여가시간을 보내기에도 최적의 공간이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지닌 작약은 함박꽃이라는 별명처럼 크고 탐스러운 꽃잎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전 시간대의 부드러운 햇살과 해 질 무렵의 노을 속에서 바라본 작약밭은 그야말로 한 폭의 풍경화 같다.
특히 핫들생태공원은 촬영 명소로도 인기인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공원은 매년 5월 작약 개화에 맞춰 푸드트럭과 쉼터,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피크닉이나 가벼운 나들이에도 제격이다.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꽃길을 즐길 수 있어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붐비는 만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오전 10시 이전 방문이 좋다.
핫들생태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합천 여행지 중에서도 봄철 작약철에는 단연 주목받는 곳이다.

황매산의 철쭉 군락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합천영상테마파크, 생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정양늪생태공원 등과 연계한 여행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실제로 핫들생태공원을 다녀온 여행자들은 작약밭에서의 산책 이후 영상테마파크를 찾아 옛 골목을 누비는 일정으로 하루를 채우곤 한다.
특히 올해는 작약꽃 개화가 예년보다 늦은 편이지만, 5월 말 현재 대부분 만개해 이번 주말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합천 핫들생태공원은 지금, 작약을 좋아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힐링 여행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