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외곽을 한 바퀴 도는 도보 여행길
완보자 1천명 시대

경기도 외곽을 따라 조성된 총 860km의 장거리 도보 순환 코스, 경기둘레길이 개장 이래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누적 이용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엔 1천번째 전 구간 완보자가 탄생하며 이 걷기 여행길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경기둘레길은 15개 시군이 함께 만든 총 60개 구간의 순환형 둘레길로, 이름 그대로 경기도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걷기 여행 코스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둘레길 전 구간 완보자는 2022년 301명, 2023년 366명, 2024년 302명, 그리고 올해 4월 말까지 47명이 추가되며 총 1,016명을 기록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5월 20일 열린 공사 창립기념일 행사에서는 1천번째 완보자인 이은영 씨 부부에게 완보증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경기둘레길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자연·문화·역사·생태가 어우러진 다양한 테마를 담고 있다.
총 60개의 코스는 ‘평화누리길’, ‘숲길’, ‘물길’, ‘갯길’이라는 네 가지 권역으로 구분되며, 각 권역마다 고유한 풍경과 이야기를 품고 있다.

강화도 대명항에서 시작해 서해와 한강, 북한강, DMZ 인근을 지나 동두천과 연천, 여주, 안성 등을 거쳐 평택항에 도착하면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구조다.
완보를 목표로 하는 이들을 위해 스탬프 인증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경기둘레길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스탬프북을 이용하면, 각 구간의 시·종점에서 스탬프를 찍거나 인증 사진을 모아 완보 신청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앱(트랭글, 램블러)과 연동한 디지털 인증도 가능하다. 스탬프 120개(60개 코스의 시·종점)를 모두 모으면, 경기관광공사로 자료를 제출해 완보증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안성~평택 구간에 쉼터를 조성하는 등 이용자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민참여 예산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금광호수와 평택항 홍보관 인근에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겼고, 향후 다른 구간들에도 점진적으로 편의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힐링과 건강을 위한 여가문화로 도보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경기둘레길을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산행보다 가볍고, 여행보다 깊은 휴식을 주는 경기둘레길. 지금 이 계절, 천천히 걷고 싶다면 860km의 길 위에서 트레킹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도전해보고 싶네요 주말마다 코스정해놓고
사람들 인증 참 좋아하네
꼭 가보고 싶습니다 경기도 둘레길 체험 완주 까지 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