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부터 이 산을 많이 찾는다는데”… 30분만에 오를 수도 있다는 초여름 산

가을 억새로 유명했던 정선 민둥산,
초여름 숨은 매력 탐방기
6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가을 억새 산행지로 유명한 강원 정선의 민둥산이 최근 초여름 트레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단코스를 이용하면 정상까지 1km 거리, 약 30분이면 오를 수 있어 산을 잘 타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장미가 피면서 봄이 지나고 여름으로 접어들며, 아직 무더위가 본격화되지 않은 6월 초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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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 시기 민둥산은 억새가 피기 전 싱그러운 초록빛을 머금은 산세와 함께 독특한 지질 지형인 돌리네(karst doline)를 볼 수 있어 새로운 매력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민둥산은 해발 1,118.8m로,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에 위치해 있다. 억새꽃길로 유명한 산답게 가을철엔 은빛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지만, 초여름의 민둥산은 온통 푸른 산자락으로 덮여 있다.

특히 산 정상부는 나무가 거의 없는 광활한 벌판 형태로 탁 트인 시야와 상쾌한 공기를 즐길 수 있다.

산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펼쳐진 태백산맥과 수려한 돌리네 지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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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민둥산의 지질적 특징은 석회암 지반에 빗물이 스며들어 형성된 돌리네가 대표적이다. 이 웅덩이 형태의 지형은 퇴적암이 녹아 깔때기 모양으로 함몰된 것으로, 국내 카르스트 지형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소로 꼽힌다.

이러한 독특한 지형 덕분에 민둥산은 단순한 산행 이상의 흥미로운 탐방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등산로는 주차장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완경사와 급경사로 나뉜다. 완경사는 흙길이 이어지며 지그재그로 오르는 편안한 경로지만, 급경사는 돌길과 산길이 이어지는 다소 힘든 코스다.

등산 초보자라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길이 잘 정비돼 있고, 중간중간 표지판이 있어 길을 잃을 걱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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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면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으며, 등산스틱을 챙기는 것도 추천된다. 정상에는 백패킹을 할 수 있는 나무데크가 있어 쉼터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민둥산은 여름철에도 억새로 덮이지 않은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어, 하늘과 산이 맞닿는 듯한 풍경을 감상하며 심신의 힐링을 누리기에 더할 나위 없다.

초여름의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민둥산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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