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전체가 수국으로 뒤덮였다”… 부부가 17년간 가꿔온 수국 섬

여름이면 환상적인 꽃길이 펼쳐지는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
수국
출처 : 고흥군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애도길에 위치한 작은 섬 ‘쑥섬’이 여름을 맞아 형형색색의 수국으로 뒤덮였다.

주민 20여 명이 살고 있는 이 섬은 김상현·고채훈 부부가 17년 동안 정성을 다해 조성한 민간정원 ‘힐링파크 쑥섬쑥섬’으로,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이 피지만 그중에서도 여름 수국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쑥섬은 전라남도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뛰어난 경관과 정성스러운 조경을 자랑한다.

수국
출처 : 고흥군

실제로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찾아가고 싶은 섬’, ‘아름다운 숲’ 등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돼 유명세를 탔으며, KBS 1TV ‘인간극장’과 SBS ‘생방송 투데이’ 등에서 섬과 부부의 이야기를 조명하기도 했다.

섬 안에는 별정원, 태양정원, 달정원, 수국정원 등이 테마별로 조성돼 있으며, 수백 종의 꽃들이 섬 전체를 덮을 정도로 풍성하게 피어난다.

수국은 6월부터 7월 초까지 만개하며, 언덕 위로 이어진 오솔길과 돌담길, 그리고 푸른 바다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정원에 들어온 듯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섬 전체에 수국이 퍼져 있어 산책을 하며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수국
출처 : 고흥군

또한 이 섬은 ‘고양이 섬’으로도 불린다. 주민보다 더 많은 수의 고양이가 자유롭게 섬을 누비며 살아가고 있어, 섬 곳곳에는 귀여운 고양이 조형물과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다.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양이들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다.

쑥섬에 가기 위해서는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길 120-7)에서 출발하는 ‘쑥섬호’를 이용해야 한다.

배는 12인승 소형 선박 2대로, 하루 9회 정기 운항하며, 5~8월에는 16:30, 18:00 추가 배편도 운영된다. 도선 요금은 왕복 2000원, 쑥섬 정원 입장료는 6000원이다.

쑥섬호는 정규 시간 외에도 수시로 운항되며, 최소 1인만 탑승해도 운항하기 때문에 비교적 접근이 쉬운 편이다.

수국
출처 : 고흥군

다만 주말과 휴일에는 선표가 조기에 매진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한국해운조합의 ‘KSA 여객선 예매’ 사이트(island.theksa.co.kr)에서 예매하거나, 현장 구매 시 충분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섬 내에서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위해 음식물, 주류, 반려동물, 대형 배낭 등의 반입이 제한된다. 또한 기상 상황이나 선박 점검 등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결항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름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쑥섬은 그야말로 비밀스러운 꽃 정원과도 같은 곳이다. 온몸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섬의 정원에서 수국이 피어난 풍경을 감상하며 고양이와 산책하고,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시간은 이보다 더 특별할 수 없다.

여름 한철 수국이 만개한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다. 마음 편히 쉬며 자연 속에서 진짜 여유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고흥 쑥섬은 꼭 기억해두어야 할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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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국은 정말 감탄할만큼 아름답고 고귀해보였다 주민과함께 공생하는 고양이도 아름다운풍경이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배편이 너무불편했다 3분이면 도착할섬을 한시간넘게 기다리는 불편한진실 올해는 개선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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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러게말입니다.한두대가아닌 관광객 숫자를계산하여 배편을 늘리면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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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배편을 늘려주세요 경기도에사는데. 한한버쯤은 가보고 십은데. 배편이 적다고 들어서 망서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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