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사 일대서 수국 문화축제
7월 5일부터 9일간 개최

부산 여름을 대표하는 꽃축제가 다시 돌아온다. 6년간의 공백을 깨고 ‘제15회 태종사 수국 문화축제’가 오는 7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부산 영도 태종사 경내에서 열린다.
수국꽃을 테마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태종대의 빼어난 절경 속에서 약 30여 종, 4천여 그루의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보기 드문 행사다.
수국의 작황이 좋았던 올해, 태종사 일대를 가득 채운 수국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태종사 수국 축제는 2006년 시작돼 2019년까지 꾸준히 열리며 부산의 대표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와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 악화로 잠시 중단됐다.
올해 다시 열린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공연’, ‘나눔’, ‘체험’, ‘추억’이라는 네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개막일인 7월 5일 오후 2시에는 부산시립예술단의 금관 5중주 앙상블로 화려한 서막을 올린다. 이후 축제 기간에는 퓨전국악, 통기타, 퍼포먼스,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일 진행된다.
체험과 나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감성 쇼핑 마켓과 사진 인화 서비스, 아트 마켓 만들기 체험, 보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승마 체험도 5일과 6일 이틀간 운영돼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태종사 일대의 수국 군락지를 배경으로 꾸며진 ‘추억마당’에는 포토존과 포토패널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꽃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꽃이 흐드러지게 핀 산사와 조화를 이루는 포토존은 SNS 인증샷 명소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축제가 열리는 태종대 일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자연 경관 명소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그리고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태종대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축제 기간 동안 수국뿐만 아니라 태종대 전망대에서 남해와 부산항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름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부산시설공단은 “6년 만에 돌아오는 수국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태종대의 자연과 수국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가 부산의 여름을 한층 더 화사하게 수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더운 여름, 바다와 꽃이 함께 어우러진 태종사 수국 문화축제는 자연 속에서 힐링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