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 기차 무제한 탑승”… 지금 수국 절정이라는 휴가철 여행지

곶자왈 기차여행과 수국 정원,
체험거리까지 모두 즐기는 제주 에코랜드
수국
출처 : 제주 에코랜드 인스타그램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야외 활동에 대한 고민도 커지는 요즘, 날씨에 상관없이 기차를 타고 숲 속을 누비는 특별한 여행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에 위치한 ‘에코랜드 테마파크’에서는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기차 무제한 탑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주간 입장권을 구매하면 손목에 착용하는 팔찌 하나로 에코기차를 마음껏 탈 수 있는 이벤트다. 단, 오후 5시 30분 이후 입장하는 야간 관람객은 별도의 요금이 적용된다.

수국
출처 : 제주 에코랜드 인스타그램

에코랜드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 ‘볼드윈’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국 링컨 기차를 타고, 제주 곶자왈 원시림을 달리는 이색 테마파크다.

곶자왈은 용암 지형 위에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는 독특한 생태 환경으로, 남방한계 식물과 북방한계 식물이 동시에 자라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숲이다. 이 숲은 지하수 함양과 보온·보습 효과가 뛰어나 일 년 내내 초록빛 생명력을 간직한다.

총 4.5km 구간을 순환하는 기차는 에코브리지역을 시작으로 레이크사이드역, 포레스트파크역, 라벤더팜역 등 총 5개 정차역을 지나며 각각의 공간에서 테마별 체험을 제공한다.

라벤더팜역에는 수국과 계절 꽃밭, 화관·향수 만들기 체험장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현재는 파스텔톤 수국이 절정으로 피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수국
출처 : 제주 에코랜드 인스타그램

포레스트파크역에서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힐링 체험’과 ‘맨발힐링워크’ 프로그램이 매일 무료로 운영된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타운과 발로 밟아 움직이는 ‘발로코스터’, 아로마 족욕과 티를 즐길 수 있는 ‘풋티풋티 카페’도 마련되어 있다.

레이크사이드역에서는 백조 보트, 스카이바이크, 그리고 계절 공연이 열리는 ‘클라우드 스테이지’까지 갖춰져 있어 각 역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스카이바이크는 하늘을 가로지르면서 편하게 제주 곶자왈 숲의 풍경을 1.2km로 관람할 수 있는 액티비티로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수국
출처 : 제주 에코랜드 인스타그램

입장료는 성인 1만9000원, 청소년 1만6000원, 어린이 1만3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에코기차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야간 개장 시에는 오후 10시까지도 운영된다.

여름 장마철, 더위와 습기 걱정을 피해 이국적인 제주 숲길을 기차로 달리며 즐길 수 있는 에코랜드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스러운 휴가지를 찾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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