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향기, 쉼이 있는 정원
태안 팜카밀레에서 만나는 여름

충남 태안군 남면 우운길 56-19에 위치한 팜카밀레는 1만 2천 평 규모의 국내 최대 허브 관광 농원이다.
이름 그대로 팜(farm)과 카밀레(kamille)의 합성어로 허브의 향기와 자연의 정서를 전하는 이곳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으로 가득하다.
특히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는 50여 종의 수국이 피어나는 수국 정원이 절정을 맞이하며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팜카밀레는 중부지방에서 유일하게 노지에서 자라는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여느 남부나 제주지역보다 꽃의 색감이 선명하고 화기가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장마가 시작되며 수국의 개화도 본격적으로 활발해졌으며, 현재 방문하면 활짝 핀 수국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팜카밀레의 허브정원은 단순한 수목원 개념을 넘어 정원, 체험, 휴식, 먹거리, 숙박까지 복합적인 관광자원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 왕자 정원, 로즈 가든, 라벤더 가든, 캐머마일&세이지 가든, 애니멀 가든 등 다양한 테마정원이 마련돼 있으며, 연못에는 오리와 토끼가 노니는 한가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정원에서 수확한 허브로 만든 차와 샐러드, 허브 제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허브샵과 족욕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수국 시즌인 6월 21일부터 7월 27일까지 성인 기준 13,000원, 어린이 7,000원, 유아는 6,000원이며, 허브차 또는 아메리카노가 포함된 1번 패키지(16,000원), 여기에 족욕체험까지 포함된 2번 패키지(21,000원)도 선택 가능하다. 허브농원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표 마감은 오후 6시이다.
정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풍차 전망대에 오르면 서해안 몽산포 해변과 주변 농촌 풍경이 어우러져 눈과 마음 모두가 탁 트인다.
아침에는 제과점에서 직접 구운 빵의 향기가 퍼지고, 숙박시설 ‘어린왕자 펜션’에서는 조용히 자연을 느끼며 쉬어갈 수도 있다.

팜카밀레는 단순히 꽃을 보는 장소를 넘어, 땅과 바람, 허브의 향기를 오감으로 느끼고 머무는 정원이다.
수국뿐만 아니라 100여 종의 허브, 500여 종의 야생화, 150여 종의 관목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곳은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특별한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이 된다.
시원한 족욕과 함께 꽃길을 따라 걸으며 여름날의 향기로운 휴식을 누리고 싶다면, 지금이 팜카밀레를 방문할 가장 좋은 시기다.
















꽃을 보려면 가지 마세요 돈이 너무 아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