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억 8천 들였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수국 공원

대청호와 금강 사이,
여름꽃이 피어나는 힐링 산책로
수국
출처 : 대전 대덕구

충청권에서 가볼 만한 공원 중 하나인 대전 대덕구 대청공원에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해 여름철 산책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대덕구 미호동 57에 위치한 대청공원은 대청호와 금강이 접하는 지형에 자리한 시민휴식공원으로, 최근에는 약 3년간 2억8000만원을 들여 ‘수국 테마정원’을 조성하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더했다.

수국 테마정원은 공원 내 암석원 주변에 조성됐으며, 떡갈잎 수국, 아나벨핑크, 블러싱블라이드 등 다양한 품종의 수국 8종, 약 8000본이 심어졌다.

수국
출처 : 대전 대덕구

산뜻한 파스텔 톤부터 짙은 보라빛까지 다채로운 색감의 수국이 공원을 물들이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꽃들이 장관을 이루는 지금은 수국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여름꽃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대청공원은 그라스원, 암석원, 장미원, 무궁화길, 장미터널 등 다양한 식물 테마존이 마련돼 있어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책로와 벤치가 잘 조성돼 있어 꽃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며, 해피로드를 따라 이어지는 470m 길의 호숫가 산책길에서는 벚꽃이 만개할 때는 봄 풍경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수국
출처 : 대전 대덕구

대청대교에서부터 대청공원까지 이어지는 금강로하스해피로드는 약 5.5km로, 수변길을 따라 걷기 좋은 나무 데크 산책길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와 금강이 선사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잔디광장, 어린이 교통 안전 체험장, 놀이터, 암석식물원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며, 계절마다 ‘대덕 물빛 축제’, 뮤직 페스티벌 등 행사가 열려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국 테마정원이 조성된 암석원은 50여 종의 고산 지대 식물과 함께 다양한 생태 식물 군락이 조성돼 있어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

수국
출처 : 대전 대덕구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이 수국 테마정원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싱그러운 꽃들과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 산책을 원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대청호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수국 향기로 물든 산책길을 걸으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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