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35톤 에메랄드 와불과
3천여 불상이 전하는 감동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로 25-15에 위치한 와우정사는 그 독특한 역사와 문화적 가치로 단순한 사찰을 넘어 세계 불교문화의 보고로 자리매김했다.
1970년 실향민이자 대한불교 열반종을 창종한 해월삼장법사가 부처님의 공덕에 기댄 민족화합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창건한 이 사찰은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싼 천혜의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다.
사찰 경내에는 인도,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등지에서 봉안한 불상 3천여 점이 모셔져 있어, 한 자리에서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와우정사는 최근 창건 55주년을 맞아 세계 최대 규모의 에메랄드 부처님 열반상을 대중에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무게 35톤, 길이 12m에 달하는 이 장대한 와불상은 인도에서 들여온 초록빛 비취로 만들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오른팔을 괴고 누운 채 열반에 든 자비로운 부처님의 자태는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에메랄드 부처님 열반상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와우정사는 이 불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점안식을 봉행하며 세계 불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달라이라마 등 각국 불교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곳에는 단일 목재를 사용한 세계 최대 목조 와불(길이 12m, 높이 3m), 높이 8m의 대형 불두, 황동 10만 근으로 10년간 조성한 장육오존불, 12톤 규모의 통일의 종, 우리나라 최대 청동 미륵반가사유상, 석조 약사여래불 등 다양한 불상과 성보가 즐비하다.
또한 세계 각국 성지에서 가져온 돌로 쌓은 통일의 돌탑, 백옥과 청옥으로 조성된 석가모니 불고행상(불고행상 본체는 백옥, 좌대는 청옥으로 구성) 등도 와우정사의 상징적 조형물로 꼽힌다.
세계 각국 불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만불전은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으며, 인도·스리랑카·미얀마에서 봉안된 석가모니 불진신사리, 파리어 대장경, 산스크리스트어 장경 등도 이곳의 자랑이다.
와우정사는 단순히 불상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불교문화 교육과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지로, 누구나 방문해 그 웅장한 불상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용인 와우정사에서 만나는 독보적 풍경과 감동의 순간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여름 날, 고즈넉한 사찰에서 동남아시아 사찰을 보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용인 와우정사에 방문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