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도 감탄한 절경”… 연간 400만명 이상이 선택하는 국내 여행지

퇴계도, 겸재도 반한 절경
단양팔경 으뜸 ‘도담삼봉’
절경
출처 : 단양군 (도담삼봉)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남한강 상류에 우뚝 솟은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유년 시절을 보낸 장소로, 그의 호 ‘삼봉’의 유래가 된 곳이기도 하다.

세 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는 이 기암군은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퇴계 이황,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등 조선의 문인과 화가들이 수없이 노래하고 그렸던 절경으로 손꼽힌다.

남한강을 따라 흐르는 맑고 푸른 물과 어우러진 도담삼봉의 풍경은 보는 이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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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단양군 (도담삼봉)

자연이 만들어낸 세 봉우리는 각각 장군봉, 첩봉, 처봉으로 불리며, 가장 큰 장군봉에는 육각의 정자 ‘삼도정’이 자리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한다.

기묘한 카르스트 지형이 이룬 원추형 봉우리가 남한강 위에 솟아 있는 모습은 한 폭의 수묵화를 떠올리게 한다.

과거 충주댐 완공으로 봉우리 일부가 수몰됐지만, 여전히 그 수려한 풍광은 단양을 찾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도담삼봉은 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관광지로서도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한국관광 100선’에 7회 연속 선정되었으며, 연간 460만 명 이상이 찾는 단양의 대표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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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단양군 (도담삼봉)

최근에는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과 연결하는 ‘에코순환루트’ 사업도 진행 중으로, 친환경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곳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유람선을 타고 도담삼봉과 주변 경관을 한 바퀴 둘러보는 방법이 있다.

모터보트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코스로, 석문, 은주암, 자라바위 등을 거쳐 돌아오는 10분 남짓의 강변 투어를 제공한다. <1박 2일>과 <돌박 2일> 등 인기 예능에 소개되며 대중적 관심도 높다.

도담삼봉 건너편에 조성된 도담정원도 빼놓을 수 없다. 황화 코스모스를 비롯해 꽃양귀비, 베이비가우라, 수레국화, 유채 등 계절별 초화류가 장관을 이루며,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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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단양군 (도담삼봉)

또한 유원지 내 ‘삼봉스토리관’에서는 단양의 문화와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한반도의 중심에서 조상들도 감탄한 절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 도담삼봉.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이 명소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한국인의 정신과 감성이 깃든 특별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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