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황화 코스모스가 가득 폈어요”… 6년 만에 물놀이장까지 개장한 공원

낙동강변 삼락생태공원,
여름꽃과 무료 물놀이장으로 돌아온
힐링 명소
황화 코스모스
출처 : 연합뉴스 (폭염경보가 내려진 23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 황화 코스모스가 개화를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5.7.23)

부산광역시 사상구 낙동대로 1231에 자리한 삼락생태공원이 여름철 풍경을 새롭게 채우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낙동강 하구 둔치 중 가장 넓은 면적(4.72㎢)을 자랑하는 이곳은 갈대와 갯버들 군락지, 습지, 철새 도래지, 자전거도로와 생태 산책로, 61면 규모의 체육시설 등을 갖춘 도심 속 대표 힐링 공간이다.

한때 비닐하우스 경작지로 활용되던 곳이지만, 2006년과 2009년의 생태 복원 사업을 거쳐 현재는 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로 지정된 생태 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황화 코스모스
출처 : 연합뉴스 (폭염경보가 내려진 23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 황화 코스모스가 개화를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5.7.23)

7월 23일 기준으로 공원 곳곳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활짝 피며 여름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삼락뿐 아니라 인근 화명, 대저, 맥도 생태공원에서도 백일홍, 목수국, 연꽃, 수련 등이 이어 피어, 낙동강변 전역이 여름 정취로 물든다.

황화 코스모스와 연꽃이 어우러진 산책로는 갈대숲과 습지대를 배경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인기 코스다.

특히 올해는 6년 만에 야외 물놀이장이 다시 문을 열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 일대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학부모 동반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만 입장할 수 있다.

900㎡ 규모의 나무 데크 수영장과 유수풀, 버블풀, 워터 슬라이드, 장애물 에어바운스, 회전 썰매, 대형 튜브 물썰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황화 코스모스
출처 : 연합뉴스 (폭염경보가 내려진 23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 황화 코스모스가 개화를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5.7.23)

또한, 냉방 쉼터와 대형 텐트도 갖춰 뙤약볕 더위를 피해 여유롭게 쉴 수 있다. 하루 3회차로 나눠 운영하며 회차당 최대 1,500명까지 입장 가능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삼락생태공원은 갈대 체험장, 연꽃단지, 논 체험장, 야생화원, 물억새 군락지 등 다채로운 자연 체험 공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6~8월에는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서식지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태 체험 학습지로도 인기가 높다.

여름철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물든 풍경 속에서 산책을 즐기고, 아이들과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며 하루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황화 코스모스
출처 : 연합뉴스 (폭염경보가 내려진 23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 황화 코스모스가 개화를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5.7.23)

이처럼 삼락생태공원은 부산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며, 넓은 둔치에 조성된 체육시설과 생태 산책로, 그리고 올해 새롭게 재개장한 물놀이장 덕분에 여름 가족 나들이 명소로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

올 여름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여름 꽃 명소를 찾는다면, 삼락생태공원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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