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태백 대표 여름 축제

강원 태백의 여름을 풍성하게 채워줄 ‘2025 태백 쇠바우골 탄광문화 고기축제’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태백시 철암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에서 열린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지며, 태백의 탄광 문화를 배경으로 품질 좋은 강원 한우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태백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고기 구이 체험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행사장에는 숯불 구이터가 마련돼 있어 직접 구워 먹는 한우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다. 입장 시 인당 5,000원의 상차림비를 결제하면 상추, 깻잎, 김치, 마늘, 고추, 소금, 쌈장, 생수, 물티슈 등이 포함된 기본 찬이 제공되며, 입장팔찌를 착용한 후 고기를 구매해 지정된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팔찌를 착용하지 않은 동반객도 인증 후 일정량의 고기를 구매할 수 있으며, 팔찌 착용자는 추가 고기 구매도 가능하다. 만 7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알맞다.
축제의 즐길 거리는 먹거리뿐만이 아니다. 3D펜 체험,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대형 한우 조형물 색칠하기, 부채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물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 무대와 야외 공간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첫날인 8월 1일에는 현장 레크리에이션과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둘째 날인 2일과 셋째 날인 3일에도 각종 버스킹과 영화 상영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의 특별 공연이 메인 무대를 장식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는 푸드트럭과 테이블존, 빈백존 등이 마련돼 편안하게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한우 부위 맞추기 게임, 아크릴 공예 체험,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터와 같은 이색 프로그램은 축제에 활기를 더한다. 저녁 시간에는 영화 상영과 야간 공연이 이어져 태백의 시원한 밤을 낭만적으로 물들인다.
이번 행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 태백시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태백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태백시는 “고품질 강원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고, 탄광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품질 좋은 한우, 다양한 체험과 공연, 낭만적인 야외 공간까지 모두 갖춘 이번 축제는 강원도의 여름을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