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수욕장 해수풀장으로
더 즐겁고 안전한 여름 물놀이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 산1-9에 위치한 경포해수욕장은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시내에서 북쪽으로 6㎞, 경포대에서 불과 1㎞ 거리에 자리해 여름철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길이 1.8㎞의 백사장과 1~2m로 완만한 수심, 하얗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해변을 둘러싼 울창한 송림이 조화를 이루며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자연적 매력 덕분에 관동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며,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바다, 가을에는 연꽃, 겨울에는 눈 덮인 해송 등 계절마다 다른 풍광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올해는 경포해수욕장 백사장 중앙통로 인근에 조성된 해수풀장이 방문객 증가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7월 4일부터 운영된 해수풀장은 개장 3주 만에 이용객 2만5천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약 27% 증가했다.
어린이들의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온수 풀장, 유아 전용 풀장과 슬라이드,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까지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전하면서도 흥미로운 물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해변 곳곳에는 그늘 쉼터가 설치돼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을 피해 편안히 쉴 수 있으며, 길이 40m의 챌린지런 기구도 도입돼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역동적인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해수풀장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다양한 이벤트로 가족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버블쇼, 댄스파티, 생존수영교실이 연이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7월 26일부터 시작된 야간개장은 밤 9시까지 운영돼 시원한 여름밤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낮에는 더위를 피해 휴식하고 저녁에는 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8월에도 행사는 이어져, 2일과 9일에는 야간 댄스파티, 3일에는 생존수영교실이 예정돼 있어 온 가족이 새로운 추억을 쌓을 기회가 주어진다.
경포해수욕장은 해변 자체의 매력도 뛰어나다. 바다와 맞닿은 1.8㎞의 넓은 모래사장은 파라솔이 끝없이 늘어선 장관을 연출하며, 주변 소나무 숲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해수욕과 삼림욕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다.

해변 근처의 경포호에서는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인근에는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 강릉의 카페 거리까지 있어 산, 바다, 계곡, 도시의 감성 여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여름철에는 경포 해변 상설무대에서 관노가면극, 사물놀이, 해변무용제, 공개방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려 피서지의 활기를 더한다.
해변 내 유람선 체험, 마차 여행, 해변 캠핑장, 신선한 회와 편리한 숙박시설, 무료 공영주차장 등 편의성 또한 뛰어나다.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무료로 운영되는 해수풀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누리며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