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27% 늘어난 비결은?”… 8월 17일까지 무료로 해수풀장 운영하는 해수욕장

경포해수욕장 해수풀장으로
더 즐겁고 안전한 여름 물놀이
해수욕장
출처 :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 산1-9에 위치한 경포해수욕장은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시내에서 북쪽으로 6㎞, 경포대에서 불과 1㎞ 거리에 자리해 여름철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길이 1.8㎞의 백사장과 1~2m로 완만한 수심, 하얗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해변을 둘러싼 울창한 송림이 조화를 이루며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자연적 매력 덕분에 관동팔경의 하나로 손꼽히며,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바다, 가을에는 연꽃, 겨울에는 눈 덮인 해송 등 계절마다 다른 풍광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해수욕장
출처 :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특히 올해는 경포해수욕장 백사장 중앙통로 인근에 조성된 해수풀장이 방문객 증가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7월 4일부터 운영된 해수풀장은 개장 3주 만에 이용객 2만5천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약 27% 증가했다.

어린이들의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온수 풀장, 유아 전용 풀장과 슬라이드,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까지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전하면서도 흥미로운 물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해변 곳곳에는 그늘 쉼터가 설치돼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을 피해 편안히 쉴 수 있으며, 길이 40m의 챌린지런 기구도 도입돼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역동적인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해수욕장
출처 :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또한 해수풀장은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다양한 이벤트로 가족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버블쇼, 댄스파티, 생존수영교실이 연이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7월 26일부터 시작된 야간개장은 밤 9시까지 운영돼 시원한 여름밤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낮에는 더위를 피해 휴식하고 저녁에는 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8월에도 행사는 이어져, 2일과 9일에는 야간 댄스파티, 3일에는 생존수영교실이 예정돼 있어 온 가족이 새로운 추억을 쌓을 기회가 주어진다.

경포해수욕장은 해변 자체의 매력도 뛰어나다. 바다와 맞닿은 1.8㎞의 넓은 모래사장은 파라솔이 끝없이 늘어선 장관을 연출하며, 주변 소나무 숲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해수욕과 삼림욕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다.

해수욕장
출처 :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해변 근처의 경포호에서는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인근에는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 강릉의 카페 거리까지 있어 산, 바다, 계곡, 도시의 감성 여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여름철에는 경포 해변 상설무대에서 관노가면극, 사물놀이, 해변무용제, 공개방송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려 피서지의 활기를 더한다.

해변 내 유람선 체험, 마차 여행, 해변 캠핑장, 신선한 회와 편리한 숙박시설, 무료 공영주차장 등 편의성 또한 뛰어나다.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무료로 운영되는 해수풀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누리며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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