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캠핑과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주문진의 여름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북로 210, 주문진 해수욕장은 여름철 가족 피서지로 많은 이들이 찾는 강릉의 대표 해변이다.
수심이 얕고 물빛이 맑아 어린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에 안전하며, 700m에 달하는 고운 백사장과 6,600㎡의 해송 숲 캠핑장이 어우러져 해수욕과 야영, 휴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울창한 소나무 그늘 아래 텐트를 설치하고, 인근 체육공원에서 활동적인 시간까지 보낼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의 여름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이런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8월 초, 단 5일간 특별한 여름밤 축제가 열린다. 바로 ‘캠핑비어 페스티벌’이다
캠핑과 맥주, 그리고 밤마다 펼쳐지는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이 결합된 이 행사는 무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주는 테마형 해변 축제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해변의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시원한 생맥주 한잔은 물론 조명이 설치된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캠핑장 전체가 마치 하나의 축제장처럼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캠핑비어 페스티벌과 더불어 8월 2~3일 양일간은 ‘조개잡이 축제’도 함께 열린다. 주문진의 청정 해변에서 직접 조개를 캐는 체험형 이벤트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이자 교육의 장으로, 예약이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과 먹거리, 음악이 어우러지는 복합 해양 축제로서 주문진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순간이다.
축제가 열리는 해변 인근에는 가족호텔과 민박, 횟집과 회센터 등이 즐비해 숙박과 식사는 물론, 신선한 제철 해산물까지 쉽게 접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오징어가 특히 많이 잡히며, 인근 향호 저수지에서는 담수어 낚시도 가능해 바다와 민물의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주문진 해변과 이어진 소돌 해변과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한 강릉커피거리, 주문진 해물마을이 있어 함께 관광하기에도 좋다.
조용한 해변에서 즐기는 캠핑과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맥주 한잔과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 이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곳이 바로 주문진 해수욕장이다.
이번 여름, 특별한 가족 나들이를 꿈꾼다면, 이곳에서 보내는 다섯 밤이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