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청정지역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물놀이와 신나는 공연의 향연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둔내면 종합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4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오는 8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3일간 개최된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청정 고랭지에서 자란 토마토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체험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축제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단연 ‘토마토 풀장’이다. 시원한 물속에 토마토를 가득 풀어놓고 물놀이와 함께 즐기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열광하는 명물 프로그램이다.

풀장은 총 5회 운영되며, 8월 14일은 오후 4시에 한 차례, 15일과 16일은 오전 12시, 오후 4시 총 두 차례씩 운영된다.
풀장 이용 요금은 1인당 15,000원이며, 입장권은 행사 현장에서 선착순 200명까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입장권 구매 시에는 3천 원 상당의 축제상품권과 횡성루지체험장 30% 할인 쿠폰이 함께 제공되어 실속 있는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토마토 풀장에서는 단순한 물놀이는 물론, 금반지 찾기와 같은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무더운 여름날, 토마토 속에 손을 넣고 반지를 찾는 색다른 즐거움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짜릿한 추억을 안겨준다. 금반지를 비롯해 농특산물, 다양한 경품이 걸려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축제 일정 내내 다양한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8월 14일 개막공연에는 ‘광규의 신’ 박서진, ‘뽕짝의 사랑’ 한유채, ‘군산 현모양처’ 구리아, ‘트롯 신동’ 선화요, ‘트롯 여전사’ 서가비, ‘청춘슬픈 래퍼’ 이수민 등이 무대를 꾸민다.
15일에는 ‘사랑의덫’ 김희재, ‘미스터붐’ 김재욱, ‘미스 트롯’ 한이서, ‘둔내 출신’ 오승하, ‘그때로다시’ 김희영, ‘토몽스타’ 이아라가, 16일에는 ‘하트순이 여전사’ 미스터붐, ‘트롯왕 레슨쌤’ 이명진, ‘행사의 달인’ 임석이 폐막식을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토마토 효능 OX퀴즈’, ‘토마토 무게 맞히기’, ‘토마토 높이 쌓기’, ‘못생긴 토마토 대회’ 등 가족 단위 체험형 이벤트가 곳곳에서 열려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자아낸다.
‘즉석 거리 탁구 이벤트’와 ‘봉숭아꽃 물들이기 체험’, ‘토마토 묘종심기’, ‘에코백 꾸미기’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먹거리와 특산물 구매를 위한 ‘직거래 장터’, ‘향토음식점’, ‘푸드트럭’, ‘전문식당’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지역의 맛과 멋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 구성도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관객석을 중심으로 토마토 풀장과 물총놀이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먹거리존’, ‘살거리존’, ‘즐길거리존’이 구역별로 나뉘어 있어 동선이 편리하다.
올림픽공원이나 대규모 행사장에서 보기 어려운 ‘전통무예 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도 곁들여지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특히 주목할만한 지역 특산물도 첫선을 보인다. 횡성군 농업기술센터는 횡성 토마토 재배농가와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토마토 주스 ‘횡성깜놀’을 이 축제를 통해 선보인다.

축제 현장에서 시음은 물론 구매도 가능하며, 이후 코스트코 등 유통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엔 KTX 둔내역에서 도착할 수 있으며, 횡성터미널과 둔내터미널을 오가는 버스노선도 함께 안내되어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 시원한 물놀이와 이색적인 체험을 찾는 이들에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짧지만 알찬 3일간의 축제를 통해, 횡성의 자연과 토마토가 선사하는 건강한 여름을 만끽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