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인데 라인업 미쳤다”… 트로트 공연과 체험까지 갖춘 가을 1순위 축제

바다 품은 장생포의 가을 축제
고래가 전하는 네 가지 선물
아이와 어른 함께 즐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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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고래축제 (울산 고래축제 지난 행사 사진)

바람이 선선해지는 계절이면 울산의 바닷가에도 특별한 빛이 깃든다. 장생포의 거리를 걸으면 오래전 고래잡이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이제는 전혀 다른 울림으로 다가온다.

과거의 산업적 이미지 대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이야기가 흐르고 있다. 이 가을, 그 변화와 어울림의 무대를 통해 울산은 또 다른 매력을 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속에서 축제를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은 점차 부풀어 오르며, 장생포 거리에 울려 퍼질 노래와 웃음소리를 미리 그려보는 듯한 설렘으로 가득 차고 있다.

고래와 함께하는 울산의 대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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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고래축제 (2025 울산 고래축제 행사 포스터)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장소는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으로, 축제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주제는 ‘고래의 선물(Gift from a Whale)’, 슬로건은 ‘고래가 주는, 미래의 희망(A Future of Hope, Borne by Whales)’으로, 고래를 매개로 한 희망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았다.

축제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소액의 참가비가 있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적합하다.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이, 어른들에게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세대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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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고래축제 (울산 고래축제 지난 행사 사진)

개막식에서는 인공지능 로봇과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공연이 펼쳐져 미래지향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후에도 불꽃쇼, 퍼레이드, 열린 음악회, 뮤지컬 갈라콘서트 등 대형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무대 위에는 화려한 초대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개막일인 9월 25일에는 박지헌과 김다현이, 둘째 날에는 양지원과 정훈희가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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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고래축제 (울산 고래축제 지난 행사 사진)

셋째 날에는 감성적인 밴드 오월오일이, 마지막 날에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무대를 장식한다. 세대별로 친숙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다양한 관객층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고공 버티컬쇼와 범고래 그래피티 아트, 버스킹 공연은 거리에서 만나는 예술의 활기를 전한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극, 마술쇼, 그리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요제와 춤 경연대회까지 마련되어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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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고래축제 (울산 고래축제 지난 행사 사진)

특히 주목할 점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이다. 스마트 사이언스 존에서는 증강현실과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황금고래 보물찾기와 고래쉐프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체험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한다.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가 참여하는 ‘고래나라 꼬마잔치’도 열린다. 아이들이 노래와 율동, 연극 등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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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산고래축제 (울산 고래축제 지난 행사 사진)

이번 울산고래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한다.

고래가 건네는 ‘희망, 용기, 사랑, 행복’의 상징은 축제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바다와 사람, 그리고 시간이 어우러진 울산 장생포에서, 고래의 선물을 마주할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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