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보다 싸다, 일본보다 새롭다”… 추석연휴 추천 해외여행지 ‘중국’ 급부상

일본은 주춤 중국은 상승
무비자와 비용 경쟁력 부각
패키지 중심의 여행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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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베이징 자금성 태화전 청동 사자상)

가을 바람이 성큼 다가오며 해외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시기다. 예년과는 다른 흐름 속에서, 낯익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여행지가 있다.

오랜 시간 선호의 정점에 있던 곳이 흔들리고, 그 틈을 다른 지역이 차지하며 균형이 바뀌어 가고 있다.

어디로 향해야 가장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여행객들의 시선은 점차 새로운 선택지로 옮겨가고 있다.

일본 강세 속에 보이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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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우전 수향마을)

여행 전문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다녀온 국가는 여전히 일본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그 수치는 전보다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으며, 반대로 중국은 꾸준히 비중을 넓히고 있다. 몇 달 전과 비교했을 때 일본은 하락세, 중국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흐름이 엇갈렸다.

연초 대비로도 같은 양상이 이어졌다. 일본의 비중이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중국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단순한 변동이 아니라 여행지 선택의 지형이 바뀌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최근 물가와 환율 부담이 커진 일본과 달리, 접근성과 비용 측면에서 중국이 매력적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비자 정책과 저렴한 비용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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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상하이 황푸강 야경)

중국을 향한 관심이 회복되는 데에는 뚜렷한 배경이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는 직접적인 전환점이 됐다.

여기에 항공편 확충이 이어지면서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고, 여행사들이 발 빠르게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비용 면에서도 중국은 두드러진 장점을 갖고 있다. 올해 해외여행 평균 지출액과 비교했을 때, 중국은 동남아 지역보다 20만 원가량 적은 금액으로 다녀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나 베트남보다도 낮은 비용으로 여행이 가능해,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 안정이 중국의 매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른 나라와 달리 물가와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패키지 중심의 시장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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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허베이성 청더 피서산장)

중국 여행의 또 다른 특징은 여행 방식에서 드러난다. 개별여행의 비중이 높은 일본과 달리, 중국은 패키지와 자유여행이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패키지 여행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의미로, 다양한 테마와 일정이 결합된 상품이 성장할 여지가 크다.

여행 업계 관계자들은 “광활한 자연과 문화유산, 그리고 독특한 음식 문화를 결합한 테마 상품이 강화될 경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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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베이징 천단공원)

실제로 추석과 같은 긴 연휴 기간에는 단기간에 깊이 있는 체험이 가능한 패키지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중국은 비용과 편의성, 그리고 여행 방식에서의 유연함을 기반으로 다시금 주목받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의 흐름에 따라, 여행자들의 발길은 더욱 활발하게 중국으로 향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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