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체험·경연 다 있다”… 충북 괴산 ‘김장축제’로 떠나는 가족 여행

괴산 절임배추의 고장
유기농의 땅에서 즐기는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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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괴산김장축제 (충북 괴산 김장축제 지난 행사 사진)

겨울이 오기 전, 마을마다 김장 준비가 분주해지는 풍경은 오랜 세월 이어져온 우리네 삶의 한 부분이다.

절인 배추를 소금물에 헹구고, 붉은 양념을 정성스레 버무리는 그 과정 속에는 집집마다의 손맛과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이제는 이런 전통적인 손길을 지역 축제의 장에서 함께 즐기며 새로운 세대와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자연이 빚은 건강한 재료와 함께 흥겨운 체험이 더해지는 그곳에서, 김장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절임배추의 원조, 괴산에서 열리는 특별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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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괴산군 (2025 괴산 김장축제 행사 포스터)

충북 괴산군은 절임배추를 처음으로 상품화한 지역으로, ‘절임배추의 원조 고장’으로 불려왔다. 1996년 시작된 절임배추 사업은 이제 괴산을 대표하는 농업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괴산군은 김장 문화를 계승하고 알리기 위해 매년 김장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김장에 담긴 전통과 공동체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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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충북 괴산 김장축제, 저작권자명 플러그미디어웍스 우지현)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으로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가 열린다는 점이다.

본선 무대는 11월 8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펼쳐지며, 절임배추와 청결고춧가루를 활용한 자신만의 김치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자에게는 3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주재료와 부재료를 마련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완성하게 된다.

시상식은 11월 9일 폐막식에서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괴산군 관계자는 “절임배추와 청결고추가 이제는 괴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축제가 단순한 농특산물 행사를 넘어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장, 전통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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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충북 괴산 김장축제, 저작권자명 플러그미디어웍스 우지현)

이번 김장축제는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넘어, 김장을 중심으로 한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원스톱 김장 체험은 절임배추와 양념을 버무리는 과정부터 완성된 김치를 운반하는 것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괴산만의 천혜 자연환경에서 길러진 배추와 청결고춧가루는 맛과 품질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재료를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점이 이번 축제의 큰 매력이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전통의 의미를 전달하면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괴산에서 만나는 유기농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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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관광공사 (충북 괴산 김장축제, 저작권자명 플러그미디어웍스 우지현)

괴산군은 유기농업의 중심지로, 청정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지역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란 절임배추와 고춧가루는 김장의 깊은 맛을 담아내기에 충분하다.

축제 기간 동안 괴산을 찾는 이들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김장을 담그며 나누는 풍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축제라 할 수 있다.

올해 김장축제는 괴산의 농특산물 홍보를 넘어,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가 현대 속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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