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 절정 맞는 꽃 명소
도심 속 튤립 35만 송이 만개
낮엔 꽃 산책, 밤엔 조명 낭만

“튤립은 타이밍이다.” 하루만 늦어도 아쉽고, 며칠 지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이 딱 좋다. 청주 무심천과 문암생태공원 일대가 ‘꽃 천국’으로 변신했다.
35만 송이 튤립이 도심 한가운데서 봄을 활짝 피우고 있다. 여기에 벚꽃, 개나리까지 어우러져 따로 멀리 떠날 필요가 없다. 이번 주말, 도시 안에서 즐기는 완벽한 봄꽃 여행이 바로 여기 있다.
튤립 절정 시기 “딱 지금부터”
청주시는 지난 4월 3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문암생태공원에 조성한 튤립 35만 송이가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틀간 정성껏 심은 이 튤립들은 이제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앞두고 있다. 무심천 일대는 이번 주부터, 문암생태공원은 다음 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튤립은 저온성 작물이라 기온이 오르면 빠르게 지기 때문에, 약 3주간만 볼 수 있다”며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전했다.
꽃과 조명, 낮과 밤이 다른 매력
낮에는 형형색색 튤립 사이를 걷는 산책이, 밤에는 조명으로 꾸며진 조형물과 야경이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문암생태공원은 튤립 외에도 다양한 봄꽃과 어우러져 ‘꽃 인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SNS에 사진을 올리려는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선 벌써 입소문이 퍼지는 중이다. 청주는 수도권에서도 차로 2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거리여서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개나리·벚꽃·튤립… 도심 속 봄꽃 삼중주
청주 무심천 일대는 원래도 봄마다 개나리와 벚꽃 명소로 이름을 알려왔다. 이제 여기에 대규모 튤립까지 더해지며, 한 장소에서 세 가지 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시기가 시작됐다.
차량보다는 천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꽃길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 봄을 놓치지 않고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멀리 떠날 필요 없이 가까운 청주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35만 송이 튤립이 활짝 피어난 도심 속 공원이, 이번 주말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