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꽃길축제, 뮤직페스티벌·체험코스까지 완벽 가이드 (5월 봄꽃 축제, 장성군 여행)

봄꽃에 취하고 음악에 빠지고
황룡강 따라 걷는 감성 여행
트로트부터 록까지, 꽃길 무대
황룡강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장성 황룡강 풍경)

장성 황룡강에서 열리는 ‘황룡강길동무꽃길축제’가 올해로 24회를 맞는다. 매년 5월, 형형색색 봄꽃이 피어난 강변을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곳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선다.

꽃과 음악, 체험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틀간의 축제는 ‘봄’ 그 자체를 만나는 경험이 된다.

꽃길과 무대, 감성을 채우다

축제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장성 황룡강 일대에서 열린다. 이보다 하루 앞선 5월 9일엔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전야제가 열리며,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윤수현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황룡강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장성 황룡강 풍경)

본행사가 시작되는 10일 오후부터는 ‘장성 뮤직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하현우, 국카스텐, 카더가든, 범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뮤지션들이 무대를 채운다. 봄꽃의 배경 위에 울려 퍼지는 라이브 공연은 축제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꽃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는다. 수국터널과 시화전, 미니어처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봄꽃예술 한마당’, ‘우리동네 열린음악회’ 등 공연도 곳곳에서 열려 축제의 공간은 곧 무대가 된다.

온몸으로 즐기는 체험형 콘텐츠

축제는 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콘텐츠가 빼곡하다. 도슨트, 작가, 플로리스트, 조향사 체험 등 직업 체험부터 페이스페인팅, 목공, 스탬프 투어까지 아이와 어른 모두가 몰입할 수 있는 활동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황룡강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장성 황룡강 풍경)

또한 축제 현장에는 향토식당, 푸드트럭,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먹거리 역시 이 축제의 중요한 축이다.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소,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편리하다.

특별히 올해는 ‘제5회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황룡정원에서는 ‘남도인의 삶이 담긴 정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조경 작품이 전시된다. 꽃길 축제와 정원 페스티벌이 하나로 엮이며 장성은 5월의 예술 정원이 된다.

5월, 가장 걷고 싶은 축제

작년보다 확장된 ‘상생감사석’은 지역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거나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자리를 제공한다. 지역과 상생하는 착한 소비와 기부가 새로운 추억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황룡강길동무꽃길축제’는 단지 사진 찍고 지나가는 곳이 아니다. 꽃을 걷고, 음악을 듣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살아 있는 봄의 무대다. 봄을 두 발로 느끼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곳에서 꼭 한 번 멈춰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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