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명소인 줄만 알았는데”… 국내 유명 관광지 실태에 관광객 ‘화들짝’

전주의 대표 랜드마크,
밤만 되면 ‘불청객’ 점령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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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김동철 (청연루에서 잠을 청한 취객들)

“멋진 모습에 청연루를 올라보려 했지만 노숙자인지 동네 노인들인지 이른 아침부터 누각에서 술타령을 하니 불쾌한 냄새에 발길을 돌렸다.”

최근 전주의 유명 관광지를 찾은 한 여행객이 온라인에 남긴 후기다. 청연루(晴烟樓)는 매년 1천만 명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의 새로운 야경 명소이자 SNS에서 인증샷 명당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밤이 되면 일부 불청객들로 인해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불쾌함을 주는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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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김동철 (잠자는 취객들과 엉망으로 놓인 책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천경로 40에 위치하여 전주 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남천교 위에 세워진 청연루는 고풍스러운 팔작지붕의 한옥 누각으로, 전통미와 현대적인 도시 경관이 어우러진 건축물이다.

청연루라는 이름은 전주 8경 중 하나인 ‘한벽청연’에서 유래했으며, 기와지붕과 목재 기둥으로 지어진 이 누각은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구조물로도 의미가 크다.

동쪽으로는 기린봉 자락의 동고사가 시야에 들어오고, 아래로는 전주천의 풍경이 펼쳐져 시각적 아름다움이 두드러지는 곳이다.

하지만 밤이 되면 청연루의 이런 아름다움은 빛을 잃는다. 늦은 밤 이곳을 찾으면 쓰레기 더미와 술판, 고성방가, 노상 방뇨 등으로 인한 악취까지 뒤섞여 실망한 채 돌아서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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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김동철 (청연루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

24일 밤 11시 무렵, 청연루 근처에는 취객들이 쓰레기를 방치한 채 술자리를 벌이고 있었고, 이불을 들고와 노숙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한편에선 트로트를 틀어 놓은 채 자리를 점거한 사람들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인근에 공중화장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노상에서 볼일을 보거나, 음식을 먹은 뒤 남은 포장 쓰레기를 누각 아래에 그대로 두는 경우가 잦다.

전주 시민 김모 씨(68)는 “예전에는 밤 산책 명소로 청연루를 찾았지만, 요즘은 취객들 때문에 발길이 떨어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주민 이모 씨(56)도 “낮에는 평온하지만 밤만 되면 난장판”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공공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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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김동철 (청연루의 야간 경관)

청연루는 최근 드라마 ‘당신의 맛’ 촬영지로도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는 장소다. 전주시는 ‘남천교 명품화사업’을 통해 이 일대를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표 공간으로 키우고 있다.

무지개 형태의 교각 위에 한옥 누각을 올린 구조는 단연 눈길을 끌며, 실제로 낮 시간대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이에 대해 전주시 완산구 관계자는 “청연루가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주변 쓰레기 수거, 불법 점유물 철거,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청연루가 전주의 ‘빛나는 얼굴’이 되기 위해서는 밤 시간대에 대한 관리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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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청 직원들 에어컨 아래에서 휴대본 근무 그만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근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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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청연루 노숙자들 진짜 심각함 지나가는 여자들한테 말걸고 대답안하면 쌍욕하며 쫓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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