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절벽 끝에서 관광객들이 인증샷 남기는 챌린지 이어져
안전 위험 지속 경고했지만 소용 없어 결국…
!["아찔한 절벽에서 목숨 걸고 인증샷"..위험 경고에도 계속하자 결국 정부는 결단을 내렸다. 1 아찔한 절벽](https://tripgend.co.kr/wp-content/uploads/2023/11/%EC%A4%91%EA%B5%AD%EB%B0%94%EC%9C%84-SCMP-%EC%9C%A0%ED%8A%9C%EB%B8%8C-%EC%B1%84%EB%84%90-1024x683.jpg)
최근 중국에서 관광객들의 위험한 행동으로 인해 자연 명소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허난성의 한 절벽에 돌출된 바위가 인증샷 명소로 유명해졌으나, 추락 위험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돌에 금이 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절벽 바위는 끝부분이 혓바닥처럼 튀어나온 형태로, 관광객들이 돌출된 바위 위에 올라서거나 걸터 앉아 사진을 찍으면서 인증샷의 명소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한 걸음만 잘못 디딜 경우 추락의 위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챌린지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결국 돌에 금이 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작년에는 인증샷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설치되었지만, 이를 무시하는 관광객들의 행위가 계속되었는데요.
지역 관계자들의 하소연 끝에 중국 정부는 굴착기를 이용해 문제의 바위를 제거했으며, 이 과정이 온라인에 공개되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많은 이들이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지지했지만,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관광지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이며, 관리 인력 부재와 계속된 안전 경고 무시 등으로 인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례는 관광지의 안전 관리와 관광객의 자각 필요성을 동시에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