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는 유럽 동부의 아름다운 나라로, 바다와 산, 문화와 역사를 한데에서 만날 수 있다. 아드리아 해안의 독특한 풍경과 수많은 섬들은 여행자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한다. 이러한 특징들을 고려하며 크로아티아 여행을 계획하면 보다 풍성한 경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장기간 동안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조용한 휴양처로 알려진 크로아티아는 최근에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많은 이들의 여름 휴가지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매력 넘치는 동유럽 나라, 크로아티아에서 휴가를 보낼 때 꼭 방문해야 할 명소들을 확인해보자.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동유럽 여행의 핵심 도시 중 하나인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는 빠짐없이 언급되는 주요 명소입니다. 특히 황금 성모 마리아 상으로 알려진 자그레브 대성당은 이 도시의 대표적인 곳 중에 한 곳이다.
빨간색 모자이크 타일로 덮인 성 마르코 성당과 대형 화재에도 원형을 잃지 않은 스톤 게이트는 관광객들이 꼭 방문해봐야 할 명소 중 하나이다.
옐라치치 장군을 추모하는 반 옐라치치 광장은 크로아티아 독립운동의 핵심지역이었으며, 이곳에서는 크로아티아의 고유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요정이 사는 곳’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이곳은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관광지로, 그 명성에 걸맞게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크로아티아 최대 국립공원이 되었다.
넓은 공원에는 16개의 청량한 호수와 100여개의 다양한 크기의 폭포가 분포하여, 탁 트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공원은 석회암 지대로 구성된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특징으로 하며, 이는 방문객들로부터 감탄을 이끌어내는 아름다운 그림 같은 경치를 제공한다.
자그레브 수도에서 차로 약 3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이 국립공원은 당일치기 여행에도 적합하다.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중세의 매력이 깃든 두브로브니크는 아름다운 해변과 호화로운 성채 도시를 자랑한다. 뒷편에는 412m 해발의 스르지산이 서 있고, 앞쪽으로는 맑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경이 펼쳐져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두브로브니크의 명소인 성벽은 약 2km 도시를 둘러싸며, 13세기 베네치아 공화국 거주민들에 의해 건설되었다. 14세기의 대지진으로 인해 손상을 입었지만, 이어서 충실하게 복원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두브로브니크의 중심부인 구시가지는 독특한 풍경과 역사적 가치를 자랑한다.
흐바르 섬
흐바르 섬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많은 일조를 받으며, 유럽 최상의 관광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섬은 낮에는 태닝과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며, 야간에는 세련된 바와 클럽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야경을 만끽하며 풍성한 흥을 느낄 수 있다.
‘라벤더 섬’으로 불리는 이 곳은 풍부한 라벤더 농장으로 유명하여, 섬에 도착하자마자 고요한 라벤더의 향이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최근 흐바르 섬은 와인 생산지로 주목받아, 방문객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