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일본 여행,
여기는 꼭 가보세요

9월 추석은 지나갔지만, 아직 여행을 할 수 있는 황금 연휴는 남아 있다. 10월 첫째 주는 10월 1일 국군의 날, 10월 3일 개천절로 휴일이 많은 주다.
중간에 연차를 내면 연달아서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완성되므로, 해외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올해 해외여행은 코로나 이전 회복세를 보이며 활황에 들어섰다. 개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당연히 가까운 나라인 ‘일본’이다.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는 ‘한국인의 해외 여행지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올해 상반기 한국인들이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가장 많이 결제한 국가는 ‘일본’으로 48%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인 베트남은 14% 수준이다.
올해 일본정부관광국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일 외국인은 1777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방일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25% 가량을 차지하여 제일 많이 방문한 국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일본을 방문하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올해 가을 시즌에 일본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다카야마 마츠리
다카야마 가을축제는 10월 9일부터 10월 10일까지 2일 동안 도카이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화려한 가을 축제다.

도카이 지역 내에서도 가장 화려한 축제라고 알려진 다카야마 마츠리는 수작업으로 제작된 11개의 수레가 마을을 행진하며 퍼레이드를 벌이며, 정해진 시간마다 인형술사가 전통 인형춤 공연을 선보인다.
9월에 해가 지고 나면 화려한 야간 불빛과 함께 진행되는 이 행사는 100개의 등불을 켠 야타이 수레가 시내 곳곳을 돌아다닌다.
‘고신코’라고 불리는 축제 행렬도 볼거리 중에 하나다. 신사에서 모시는 신이 신사를 나와 거리를 둘러보는 행사다. 일본 전통 음악에 맞춰 징과 북을 치는 ‘도케이라쿠(闘鶏楽)’를 감상할 수 있다.
다카야마 마츠리는 나고야 지역을 여행하면서 함께 방문하기 좋다. 올해 일본 여행으로 나고야 지역을 방문한다면, 도카이도 여행 루트로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온가쿠타워
올해 일본 교토-오사카 지역을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기온카쿠 타워 특별 개방 기간’을 놓쳐서는 안된다.

기온카쿠 타워는 삿포로 맥주 주식회사와 주요 건설 회사인 오쿠라구미 상회(다이세이 주식회사 전신)의 창립자인 오쿠라 기하치로가 설립하였다.
창립자인 오쿠라는 기온 축제를 좋아했기 때문에 ‘야마호코’ 수레를 모티브로 총 36m에 달하는 3층 타워를 건설하였다. 이곳에 오르면 교토의 360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에 고대 중국의 불교 벽화를 재현해 놓은 건축물은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으며, 평소에는 내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올해에는 교토 시 정부가 주관하는 ‘교토 여름 특별 개방 2024 관광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대중에게 한시적으로 그 모습을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