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철쭉축제, 올봄 야간 경관·디지털 콘텐츠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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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군포 철쭉)

봄꽃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경기 군포시의 대표 봄 축제인 ‘제12회 군포철쭉축제’가 오는 4월 18일 개막한다.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데 그쳤던 이전 축제와 달리, 올해는 야간 경관 연출과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복합 문화 행사로 진화했다.

지난해 54만여 명이 다녀간 이 축제가 올해 어떤 변화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54만 명이 찾은 봄꽃 명소, 12회째 맞아

군포철쭉축제는 철쭉동산과 철쭉공원 일원에서 4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열린다.

지난해인 2025년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축제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54만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봄꽃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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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군포 철쭉)

12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다. 특정 관람객이 아닌 지역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체험, 먹거리 등 다채로운 도심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축제 첫 주말인 4월 18일 0시부터 19일 오후 10시까지, 8단지 사거리에서 소방서 사거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 구간에는 푸드트럭이 집결하는 ‘철쭉푸드’,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는 ‘철쭉마켓’,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철쭉스테이지’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먹고 즐기고 쇼핑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랙티브 조명·QR 스마트가든…디지털로 깊어지는 봄꽃 체험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야간 경관과 디지털 체험의 결합이다. ‘철쭉 라이트업(Light-up)’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화려한 야간 경관을 연출하며, 철쭉공원 터널 구간에는 소리와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조명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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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군포 철쭉)

또한 축제장 주요 지점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철쭉의 역사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철쭉 스마트가든’이 운영된다. 조형물 포토존인 ‘아트스팟’도 설치돼 방문객의 사진 참여를 유도한다.

철쭉동산의 실시간 개화 상황은 4월 15일부터 군포시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54만 명이 찾은 봄꽃 축제가 디지털과 야간 콘텐츠라는 새 옷을 입고 돌아왔다. 꽃 구경 한 번으로 끝났던 나들이가 이제는 낮의 철쭉 향기와 밤의 빛 공간을 함께 즐기는 복합 문화 체험으로 거듭나고 있다.

4월 봄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군포 철쭉동산이 올해 더욱 특별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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