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릴레이
시니어 상춘객에게 안성맞춤
이틀간 열린다

벚꽃이 지고 나면 봄은 끝난 것일까. 경남 창원에서는 오히려 그 다음이 시작이다.
매년 4월 초, 해발 638.8m의 천주산 정상 부근이 진분홍빛 진달래로 물드는 순간, 상춘객들의 발길이 다시 한번 창원으로 향한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의창구 천주산 일원(달천공원 오토캠핑장)에서 제28회 천주산진달래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천주산진달래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진달래 가요제, 사생·백일장 대회, 체험부스·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8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창원 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자리잡아 왔다.

창원의 봄 하면 흔히 ‘진해군항제’를 떠올린다. 연분홍 벚꽃이 온 도시를 수놓는 진해군항제는 창원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벚꽃이 지고 봄이 한 박자 더 깊어질 무렵, 이번에는 천주산이 무대에 오른다.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을 가진 천주산의 정상 부근 진달래 군락지에서는 매년 4월 초 진달래가 만개하며 장관을 연출한다.
벚꽃에서 진달래로 이어지는 봄의 릴레이는 창원을 봄철 필수 여행지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천주산은 해발 638.8m로, 정상 부근까지 진달래 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봄철 등산과 꽃 구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매년 진달래가 만개하면 진분홍색으로 물드는 산자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자연 속에서 봄을 만끽하려는 중장년층과 시니어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축제 기간 중에는 가요제와 백일장, 시식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등산 외에도 볼거리·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창원의 봄은 벚꽃으로 시작해 진달래로 완성된다. 제28회 천주산진달래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봄철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해군항제의 화려한 벚꽃 물결에 이어 천주산의 진분홍 진달래를 찾아 떠나는 봄 여행은, 이 계절을 온전히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