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본보다 싸다”… 짧게 다녀오는 가성비 여름 휴가지 1위는?

51만 원 이하 ‘알뜰 여행’ 찾는다면
제주가 다시 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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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올여름 여행 트렌드는 명확하다. “짧고 알차게, 가성비 있게.” 최근 스카이스캐너가 국내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가 “한정된 예산 안에서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를 고르겠다”고 밝혔다.

평균 여름휴가 예산은 51만 원 이하로 설정되었고, 인기 지역보다는 숨은 알짜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이처럼 짧은 일정에 높은 만족도를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국내 여행지는 단연 제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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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국내 항공편 기준으로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국적인 섬, 여권도 필요 없고, 무비자도 걱정할 필요 없다.

함덕 해변이나 월정리, 협재, 김녕 등의 에메랄드빛 바다는 말할 것도 없고, 최근 오름 트레킹, 감성 카페 투어, 비자림 산책 같은 저예산 여행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체류 기간이 짧아도 만족도는 높다.

무엇보다 ‘가성비’ 측면에서 제주 여행의 매력은 더 강화되고 있다. 여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도는 렌터카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6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두 달간 자동차 대여사업체 112개소, 차량 약 3만 대를 대상으로 운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대대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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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해수욕장도 발 빠르게 조기 개장했다. 올해 제주도는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 것을 감안해 기존 6곳이던 조기개장 해수욕장을 12곳으로 확대했다.

함덕, 협재, 곽지, 월정, 김녕, 표선, 삼양 등 주요 인기 해변이 모두 포함됐다. 일부 해변은 6월 24일부터, 중문해수욕장은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파라솔(2만 원), 평상(3만 원) 요금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돼 부담을 줄였다.

실제로 많은 여행객이 6월부터 제주를 찾고 있다.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자 피서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항공권 검색량이 급증했고, 제주공항 입국장에도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

스카이스캐너는 제주도를 “2025년 여름철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국내 여행지”로 꼽았으며, 일부 시간대 항공권은 왕복 기준 5만 원 이하로 확인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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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해외여행으로 눈을 돌리면 후쿠오카 인근 소도시 ‘기타큐슈’가 저가 항공편 덕분에 ‘가성비 해외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전역이 35도를 넘나드는 이른 폭염에 시달리고 있고, 도쿄는 체감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날씨로 열사병 환자까지 속출하는 상황이다.

여행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항목은 가격과 기후. 이런 면에서 올여름은 일본보다 제주가 더 안전하고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바다와 자연, 카페와 미식까지 ‘올인원’으로 누릴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제주가 여전히 국내 가성비 여름휴가지 1위로 꼽히는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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