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른 장마
6월부터 본격 시작될 듯
미리 준비해야 안전하다

2025년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부터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되며,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올라가고 습도도 높은 장마철,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서 각종 생활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
배수구·하수구 점검으로 침수 피해 예방
장마철 대비에서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조치는 배수구 점검이다.

집 주변의 배수구나 빗물받이에 낙엽이나 쓰레기가 쌓여 있으면 폭우 시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
단독주택은 물론, 아파트나 빌라 거주자도 공동 배수 시설을 관리사무소에 점검 요청해야 안전하다.
특히 지하실이나 저지대에 거주 중이라면 더 신경 써야 한다.
장화·우비·비상 키트 미리 챙기기
장마철에는 단순히 우산 하나로는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없다.

장시간 외출 시에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방수 장화와 방풍 우비가 필수이며, 소형 방수백을 이용해 전자기기나 중요한 서류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폭우로 도로가 통제되거나 정전, 고립 등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응급 키트를 사전에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손전등, 건전지, 휴대용 보조배터리, 상비약, 간편식, 생수, 라디오 등을 담은 재난 대응 키트는 장마철뿐 아니라 지진, 태풍 등 모든 재난 상황에서 유용하다.
차량에도 침수 시 탈출용 망치나 구급 키트가 있는지 함께 점검해 두어야 진짜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차량 침수 주의…지하주차장은 피해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는 차량 침수의 주된 원인이다. 특히 하천변 도로, 지하주차장, 지하차도처럼 낮은 지형에 위치한 곳은 침수 위험이 매우 높다.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는 차량을 지상 주차장이나 고지대 공영주차장으로 미리 이동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차량이 물에 잠기면 엔진과 전자장비에 치명적인 손상이 가해지고, 일부 보험은 침수 피해를 보장하지 않거나 보상 처리가 오래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사전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와이퍼 작동 상태와 타이어 마모 상태, 브레이크 감도, 배터리 수명 등을 점검해 빗길 운전에도 문제없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곰팡이·세균 막는 실내 제습·환기 관리
장마철이 되면 실내 공기도 눅눅해지고 옷장, 벽지, 창틀 등 곳곳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한다.

곰팡이는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집 안 냄새와 위생 상태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하루 한두 차례라도 잠깐씩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도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옷장, 신발장, 침대 밑 등 통풍이 어려운 곳에는 제습제나 신문지, 베이킹소다 등을 활용해 습기 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실내 곳곳의 곰팡이 제거제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필요하며, 방충망과 창문 틈새에 방수 테이프를 붙이면 외부 습기 유입도 줄일 수 있다.
기상 특보 알림 서비스도 적극 활용을
기상청은 장마철 집중호우, 호우주의보, 침수 가능 지역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활용하면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침수나 외출 중 낭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각 지자체나 도로공사 등에서 운영하는 긴급 문자나 SNS 알림 채널도 확인해두면 좋다.
장마는 피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지만, 그 피해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날씨에 민감한 계절일수록 정보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사전에 행동하는 것이 안전한 여름 생활의 열쇠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지금이 바로 준비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