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비싼 내 옷, 또 망가졌네”… 지금 당장 알아야 할 건조기 사용법 4가지

타이머? 오히려 전기세만 낭비
‘구김 방지’ 기능, 믿고 방치했다가 낭패
콘덴서 청소·소형 빨래 관리 중요
건조기
출처: 게팅이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요즘 가정 내 필수 전자제품으로 자리 잡은 건조기. 대부분 사용자는 전원만 누르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안에 전기료를 좌우하고 옷감 수명을 결정짓는 변수들이 숨어 있다.

건조기를 ‘잘 쓰는 법’을 아는 것만으로도, 성능은 살리고 비용은 줄이며 옷도 오래 입을 수 있다. 무심코 지나쳤던 4가지 사용 습관, 지금부터 점검할 때다.

‘숨은 필터’ 콘덴서 청소, 한 달에 한두 번은 필수

최근 가정용 의류건조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숨은 필터’라 불리는 콘덴서(열교환기) 필터 청소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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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용자는 매 사용 후 먼지 필터는 비우지만, 콘덴서 내부에 쌓인 미세먼지까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이 부분을 청소하지 않으면 건조 성능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건조 시간이 늘어나 전기 요금은 상승하고 기기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제조사들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물세척 또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콘덴서 청소를 권장한다.

건조 시간보다 ‘센서 모드’가 더 스마트한 선택

또한 건조 시간보다 편리해 보이는 ‘타이머 모드’ 역시 함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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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팅이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최근 건조기는 옷의 습도를 자동 감지해 알아서 종료되는 ‘센서 건조’ 기능이 내장돼 있는데, 이를 활용해야 옷감 손상을 줄이고 불필요한 전기 소모를 피할 수 있다.

타이머로 시간을 과하게 설정하면 이미 마른 옷을 장시간 더 돌리게 되어 정전기, 구김, 열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

‘구김 방지’ 기능, 무한 대기 아님에 주의

이와 함께 많은 가정에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기능이 있다. 바로 ‘구김 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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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팅이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대부분의 최신 건조기에는 건조 종료 후 통을 간헐적으로 돌려주는 구김 방지 모드가 탑재돼 있지만, 이를 장시간 빨래를 꺼내지 않아도 되는 ‘대기 기능’ 정도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기능은 제한된 시간 안에서만 효과가 있으며, 수 시간 지나면 오히려 옷이 접힌 채 식어 더 깊은 구김이 남는다. 되도록 건조가 끝난 직후 옷을 꺼내 접는 것이 가장 구김을 줄이는 방법이다.

작은 빨래, 건조기 속에서 손상 위험 더 크다

마지막으로 간과하기 쉬운 것이 작은 빨래들에 대한 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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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양말이나 속옷처럼 작고 가벼운 의류는 건조기 내부에서 틈새에 끼거나 붙어 마르지 않거나 손상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속옷 전용 망에 넣거나 큰 빨래와 섞어 돌리는 방식이 필요하다.

단순히 빨래를 넣고 돌리는 것만으로 끝나는 건조기가 아니다. 알고 쓰는 습관이 건조기의 성능을 배가시키고, 전기료와 옷의 수명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은 실천이 큰 차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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