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빨면 운동화가 죽습니다”… 운동화 세탁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썩는다?
운동화 수명 늘리는 진짜 세탁법
운동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여름이면 운동화도 땀과 먼지로 쉽게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쾌쾌한 냄새가 올라오고 발바닥에 찝찝함까지 느껴진다면 세탁이 절실하지만, 아무렇게나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간 오히려 신발이 상할 수 있다.

운동화도 제대로 알고 빨아야 오래 신고 더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세탁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전 작업

운동화를 세탁하기 전에는 반드시 신발끈과 깔창부터 분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깔끔하게 세척되길 바라는 마음에 모두 그대로 넣고 돌리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오염을 확산시키거나 소재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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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은 세탁망에 따로 넣어 세탁하고, 깔창은 흐르는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조심스럽게 손으로 비벼 빨아야 한다. 때가 심하게 탄 경우엔 잠시 담갔다가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화 겉면의 흙먼지를 마른 솔이나 칫솔로 먼저 털어내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 작업을 생략하고 그대로 물에 담그면 흙이 천 안쪽까지 스며들어 오히려 얼룩이 더 고착되는 경우가 많다. 브러시가 없다면 마른 수건을 톡톡 두드리듯 닦아내는 것도 효과적이다.

세탁기는 가능하지만, ‘이렇게’ 돌려야 한다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에도 ‘바로 넣기’는 절대 금물이다. 운동화를 그대로 세탁통에 넣으면 회전 중 충격으로 인해 뒤틀리거나 밑창이 벌어지는 등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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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전 전용 신발 세탁망이나 속이 두툼한 빨래망에 넣고, 운동화의 형태 유지를 위해 수건 2~3장을 함께 넣어 쿠션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

세탁 코스는 ‘찬물+약한 회전’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세제는 되도록 거품이 적고 표백 성분이 없는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 강한 회전이나 뜨거운 물은 접착 부위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세탁기 세탁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세탁이 가능한 경우 더욱 추천

운동화의 소재나 상태에 따라 손세탁이 가능하다면 더욱 권장된다. 특히 메쉬나 니트 소재 운동화는 세탁기보다 손세탁이 훨씬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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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10분가량 담가 두면 때가 불어 훨씬 세척이 수월해진다. 이후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겉면을 살살 문지르며 닦아주되, 너무 힘을 줘 문지르면 천이 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밑창이나 고무 부분은 더러운 때가 쉽게 묻는 부위인데, 이때는 소량의 치약을 칫솔에 묻혀 문질러주면 미백 효과까지 있어 하얗게 세척된다. 냄새가 심하다면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세척하는 것도 탈취에 효과적이다.

마무리 건조는 ‘직사광선 금지’가 원칙

세탁 후엔 건조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빨리 말리고 싶어 운동화를 햇볕에 내놓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운동화의 색이 바래거나 소재가 딱딱하게 갈라지는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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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무나 가죽 소재는 햇볕에 약하므로 직사광선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건조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이뤄져야 하며, 형태 유지를 위해 내부에 신문지나 마른 수건을 뭉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이는 내부 습기 제거와 냄새 흡수에도 효과적이다. 날씨가 흐리거나 습도가 높은 날엔 선풍기 바람을 쐬거나 제습기를 활용하면 건조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불쾌한 냄새도 덜 남게 된다.

운동화 빨래, 절대 하면 안 되는 것들

운동화를 세탁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행동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금기사항은 뜨거운 물 사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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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많은 운동화는 접착제로 부위별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담그면 접착제가 녹아 밑창이 떨어지거나 형태가 틀어질 수 있다.

또한 표백제나 강력 세제는 얼룩은 제거할 수 있을지 몰라도, 운동화 색상을 변색시키거나 재질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크다.

건조기 역시 운동화에는 독이 되는 장비다. 열풍으로 인해 운동화가 수축되거나 바닥 고무가 들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운동화는 의류보다 예민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세탁과 건조 전 과정에서 작은 주의가 오히려 수명을 길게 만든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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