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 저렴하게 우리 집 앞에서 산다”… 동네로 찾아오는 수산물 트럭

평창을 시작으로 9월까지
이동형 수산물 직거래 장터 순회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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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양수산부 (이동형 트럭)

마트나 전통시장처럼 유통업체 매장이 부족한 지역에 사는 소비자들이 싱싱한 국산 수산물을 더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는 상설형 장터와 이동형 장터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2025년에도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를 펼친다.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는 일반 유통망을 거치지 않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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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양수산부 (이동형 트럭)

이 중 ‘상설형 장터’는 지역 축제와 연계되거나 단독으로 열리는 고정형 행사로, 부스를 설치해 시식·판매·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지역 특산물과 연계된 전통시장형 축제로, 행사장 내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반면 ‘이동형 장터’는 수산물을 실은 트럭이 직접 농어촌 마을을 찾아가는 트럭 순회형 판매 방식이다. 마트나 수산시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시식 행사와 현장 및 택배 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첫 행사는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서 개최되며, 7월 11일 평창읍사무소와 평창버스터미널, 12일 평창국민체육센터와 평창올림픽시장 등 네 곳에서 이동형 장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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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후 9월까지 약 60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에 따라 관내 복지시설 기부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고등어·갈치·장어·갑오징어·새우 등 인기 수산물과 멍게·전복·우럭 같은 양식 품목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7~8월에는 인제, 양양, 화천, 고성, 영월, 봉화 등에서 장터가 열릴 예정이며, 9~10월에는 영양, 의성, 청송, 철원, 정선 등에서 개최가 계획되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국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상생형 장터”라며 “축제형·이동형 장터를 병행 운영해 전국적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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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의 일정과 세부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https://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정은 각 지역 사정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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