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앞두고 이마트·이마트24,
할인 보양식·이색 중화 메뉴로 승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대형 유통업계가 여름철 ‘보양식’ 마케팅에 속속 돌입하고 있다. 초복을 앞두고 이마트와 이마트24는 실속형 보양식부터 이색 중화풍 보양식까지 다양하게 준비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특히 1만원 이하에 구입 가능한 메뉴와 최대 50% 할인, 경품 응모 이벤트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이열치열 중화 보양식’ 콘셉트로 세 가지 신제품을 출시한다. 불도장, 전가복, 산라탕 등 기존 중식당에서 고급 메뉴로 취급되던 보양식을 가정간편식(HMR)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번 상품은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프리미엄 굴소스를 활용해 믿고 먹는 중화풍의 깊은 맛을 구현했고,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조리해도 요리 안의 젤라틴 소스가 육수로 변하며 본격적인 중식풍 요리로 변신하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됐다.
중식당에서 먹을 경우 수만원이 드는 메뉴를 5분의 1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특히 이번 중화 보양식의 레시피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 함동우 셰프가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자사 앱 기반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을 통해 초복 먹거리 할인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삼계용 인삼, 전복, 민물장어, 자연산 바다장어, 수육용 한우 통사태 등 초복 대표 재료들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2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건강하고 정성 가득한 보양식을 준비하려는 소비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이색적인 보양식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이마트24는 오는 27일까지 여름맞이 ‘원기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보양식 및 제철 과일, 건강식품 총 67종에 대해 할인 판매와 경품 응모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수박, 삼계탕, 닭볶음탕, 전복죽 등은 최대 50% 할인되며, 비빔면과 이중제형 비타민 등은 1+1 혹은 2+1 프로모션으로 선보인다.
특히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전기구이 통닭 100원’ 이벤트다. 할인 행사 상품을 구매한 뒤 이마트24 앱을 통해 경품에 응모하면, 총 1천명에게 100원에 전기구이 통닭을 구매할 수 있는 교환권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앱을 통해 원하는 매장에서 예약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편의점 이용객은 물론, 보양식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자는 “고급 중화 보양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른 시기부터 보양식 수요를 공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고, 이종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편의점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보양식을 손쉽게 즐기게 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올여름 보양식, 꼭 한 끼의 거창한 외식이 아니어도 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때로는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이 소비자의 여름 상차림을 바꾸고 있다.
초복을 앞둔 이번 주, 무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고 싶다면 이마트와 이마트24에서 특별한 한 끼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