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인데 벌써 에어컨 돌리는 날씨
전기세 걱정 덜어주는 꿀팁 정리
대기전력부터 누진제까지 꼭 체크
아직 5월인데도 이미 더위는 한여름처럼 찾아왔다. 때이른 고온 현상에 벌써부터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동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하지만 냉방기기를 일찍부터 사용하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 바로 전기요금 걱정이다. 조금만 신경 써도 전기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생활 팁 3가지를 소개한다.
에어컨 온도는 26도로… 선풍기 함께 돌려라
냉방비 절약의 가장 기본은 에어컨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온도는 26도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과도할 경우 냉방 효율은 떨어지고 전기 소모는 크게 늘어난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에어컨 온도를 1도 높일 때마다 약 7%의 전기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한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냉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즉, 에어컨은 조금 덜 틀고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면 더 효과적인 절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대기전력’의 함정을 잡아라
TV, 전자레인지, 셋톱박스 등 사용하지 않을 때도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전력이 소모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대기전력은 전체 가정용 전기 소비의 약 1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전원 차단이 가능한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특히 요즘은 자동 대기전력 차단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멀티탭도 출시돼 있어, 작은 투자로 큰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기 사용량 ‘분산’이 누진제 막는 열쇠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월간 누진제가 적용된다. 일정 사용량을 넘기면 요금 단가가 급격히 올라가는 구조다.
이 때문에 단기간에 전기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쉽게 상위 구간으로 진입해 요금이 폭증할 수 있다.
특히 세탁기, 건조기, 전기밥솥처럼 전력을 많이 쓰는 가전제품을 한꺼번에 돌리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사용 시간을 분산시키면 누진 구간 진입을 늦출 수 있고, 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주택용 일반 요금제는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에너지 다소비 가구이거나 특정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한전에 문의해 시간대별 요금제(예: 주택용 시간대별 요금제)로 전환 여부를 검토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